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7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균형발전 성과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수행기관을 격려하고 성공 노하우와 혁신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30개 우수사례에 대해 20개 광역·기초지자체, 10개 부처사업 수행기관과 53명의 유공자를 수상하고, 5개의 우수사례 성과 발표 및 공유했다.
올해는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우수사례 시상식으로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포함되지 않지만 시행계획 이행을 위한 지자체 자체사업들 중 우수사례에 충북 '의료비 후불제', 광주 동구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5건이 선정됐다. 또 지역 인재의 적극적 채용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 1개 기관도 특별상(주 에코프로)을 수상한다.
지난해에 이어 지역산업균형발전 유공(균형발전사업 평가부문)을 통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선정·수여하고,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도 이번 시상식을 통해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은 자연친화적 농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친환경 유기농 쌀을 생산하는 전라남도가 국무총리표창은 임대 농기구 자동세척시설을 도입해 토양오염 등을 방지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수상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례들은 성공 노하우와 스토리 공유를 위해 '우수사례집(책자)'으로 제작돼 사업 수행자와 지역 리더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지자체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재정인센티브를 반영해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지역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자립적 성장을 이루고, 중앙부처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이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