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자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의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전 매장을 새 단장한다. 2014년 브랜드 출시 후 10년 만에 리뉴얼이다.
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최근 백미당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백미당 본점, 강남358점, 삼청점 등 전국 백미당 56개 매장을 연내 순차적으로 리뉴얼한다.
인테리어부터 모든 부자재에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도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한지를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메뉴 라인업도 강화한다. 백미당 대표 원료인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얼그레이 밀크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향후 유기농 우유와 한국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도 선보인다. 루이보스,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을 활용한 티와 티 베리에이션 메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양유업은 지난 달 백미당을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분사 관련 절차는 연내 마무리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백미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백미당 매장 리뉴얼은 물론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백미당의 효율적인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