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운영기간을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장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첫 지정된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는 관내 장흥 관광지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지역 특구'이다.
지역 특구란 지역 특화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자치단체 신청에 따라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양주시는 △아트타운 조성 △문화도시 기반 구축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업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번 특구 기간연장 승인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장 승인에는 올해 12월 개통되는 교외선 관광 활성화 내용이 포함되며 교외선 개통과 연계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특구에서 교육-체험-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특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특구 연장은 단순한 기간 연장이 아니라 장흥을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주가 가진 문화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양주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