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지역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거점으로 '관양동다목적복지회관'을 지난 7일 개관했다.
관양동다목적복지회관은 연면적 3718㎡의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여러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해오름경로당 외에도 안양시니어클럽이, 2층에는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 공연-음악 연습실, 강의실 등 관양청소년문화의집이 각각 들어섰다. 3층에는 자활작업장, 관양다함께돌봄센터, 관양동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됐다.
안양시는 2017년 관양동 1703번지 부지를 31억3700만원에 매입해 지역복지 중심이 될 복지시설 건립을 시작했다.
이후 총 12회에 걸쳐 주민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관양동다목적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했다. 총공사비 149억2500만원이 투입돼 2년간 공사 끝에 올해 8월 준공됐다.
안양시는 지난 7일 관양동다목적복지회관 3층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복지시설 관련 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개관식에서 “관양동다목적복지회관이 지역주민이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지역복지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