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전날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7회 진해마라톤대회'를 시민과 군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제1체력단련장 등 해군 영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는 이 대회는 해군 영내를 시민과 군이 함께 달리며 건강 증진과 해군을 전국에 알린 지역 대표 행사다.
대회 출발 장소인 해군사관학교 제1체력단련장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로 3000여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였다. 참가자 모두 해군 영내 곳곳도 둘러보시면서 건강도 찾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는 해군창설일인 11월 11일을 기념해 11.11㎞ 특별코스를 신설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참가자들이 기록 측정이 아니라 완주 목적으로 대회를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 참가해주신 모든 분이 부상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진해의 자랑인 해군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