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만종자율방범대는 10일 초소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김형래 원주시자율방범대연합대장을 비롯한 방범대원, 김학수·조용석 시의원, 홍은종 만종자율방범대장 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개소식은 홍은종 만종자율방범대장의 인사말, 연합대장 격려사, 초청 인사의 격려사에 이어 현판식 및 테이프컷팅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만종자율방범대는 이전 개소로 보다 쾌적한 환경이 마련돼 만종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순찰과 재난예장 활동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종 대장은 인사말에서 “초소 개소식이 열릴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다. 오늘 나는 그저 환영사를 맡은 대장일 뿐 이 방범초소가 생기기까지 헌신해준 분들이 바로 이 자리를 만들어준 주인공"이라며 “만종자율방범대가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원강수 원주시장의 '시민이 시민을 지킨다'는 슬로건을 언급하며 “시민이지만 방범대원으로서 만종과 더 나아가 원주 일대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방범대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김영래 연합대장은 “새로운 만종방범대 개소를 한 만큼 이곳을 중심으로 주민들을 위한 보건과 안전을 강화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더욱 발전해가는 만종자율방범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만두 축제를 찾은 50만명에 달하는 인파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많은 분들의 헌신 덕분이다. 특히 축제기간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직접 지켜봤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만종은 앞으로 기업유치와 개발로 경제적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새롭게 마련된 방범조초가 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며 만종과 원주지역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전이 지역발전의 토대가 된다. 원주시의 안전과 성장을 위해 자율방범대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