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학교밖청소년 20명과 현장체험학습 자기성장캠프 '같이, 오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이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기 탐색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캠프는 '같이', '오름', '가치 성장'이란 3가지 키워드로 운영됐는데, 첫날은 '같이의 날'로, 조별로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활동과 재래시장 탐방을 진행하며 제주도에서의 설렘을 또래들과 함께 느끼고 경험했다.
'오름의 날'인 둘째 날은 한라산 등반이란 도전과제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하는데 집중했다.
마지막 날은 '가치 성장의 날'로, 청소년이 귤 따기 체험에 참여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각자 제주에서 소감을 공유하며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라산 등반은 기상 변동으로 인해 어승생악 코스를 선택하게 됐지만 사전에 시흥 소래산 등반을 경험해본 청소년들은 “어승생악 코스에 계단이 많고 높아 등반이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정상에 오르고 나니 정말 뿌듯했다", “몸은 힘들지만,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안 왔으면 아쉬웠을 거 같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20명 학교밖청소년과 실무자가 함께 이뤄낸 2024 자기성장캠프 '같이, 오름'은 조별로 사후 모임을 통해 캠프 일정을 담아낼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활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는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혹은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꿈드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워크숍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 중이던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도 캠프를 방문해 간식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청소년에게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