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8일부터 9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국내 증류주 산업의 활성화와 안동소주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안동소주협회가 주최하고, 조선비즈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는 국제 주류 행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국내외 주류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안동소주 BI(Brand Identity) 및 공동주병 안이 공개됐으며, 독일 증류주 전문가 위르겐 다이벨이 '세계 증류주 트렌드와 한국의 증류주'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안동소주의 세계화 전략을 논의하며, 안동소주가 글로벌 명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대한민국증류주품평회'에서는 전국에서 100여 개의 증류주가 출품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안동소주 세계화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독일 ProWein 박람회에 참가해 안동소주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