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부터 KTX광명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기획사진전 'KTX와 광명시가 걸어온 길'이 시민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사진전은 KTX광명역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려 방문한 광명시민을 비롯해 많은 철도이용객이 전시장소를 지나며 관람하고 있다. KTX광명역 일일 이용객은 평균 3만여명에 달한다.
사진전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고속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롭고 감회가 새롭다"며 “광명시가 사통팔달 철도 요충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광명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산업연합회 간 협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올해 4월1일 체결한 '광명시-한국철도공사 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는 이번 전시를 지원했다.
아울러 사진전에는 '광명역 발전, 광명시와 광명역의 20년 동행, 고속철도 건설과 차량 개발, 고속철도 개통과 성장' 등 4개 주제에 총 48점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이 중 고속철도와 관련한 사진 대다수는 한국철도산업협회가 제공했다.
사진전은 '사통발달 교통망 구축'을 주제로 광명시 미래 철도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도 전시해 시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사진에는 철도망 확충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광명시 강한 의지가 오롯이 담겨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앞으로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산업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광명시 철도산업 발전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사진전을 관람하려면 광명역 3번 출구 맞은편 광명시홍보관 옆 계단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