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순이 농가가 시흥시 여성농업인으로는 처음으로 '2024년 제31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에서 특용작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식량작물, 특용작물 등 15개 부문에서 경영능력과 재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기도 농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어민이나 생산자단체에 수여된다.
유순이 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해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유통-판매 방식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또한 시흥시와 기술이전 협약으로 '시흥버섯샌드쿠키'를 출시하고,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엄계용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1일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유순이 농가는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시흥농업 역량을 잘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농가 맞춤형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농어민 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열릴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