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8일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부서장 보고 및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포천시는 부서장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부서장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소관 사무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포천시는 기존 업무보고 형식과는 다르게 이번 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백영현 시장과 담당 국-과장은 토론을 통해 예산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만큼 교육 관련 예산을 전폭적으로 편성했다.
또한 인구성장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블루웨이-그린웨이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관련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포천시는 1조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21일 포천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은 내달 16일 포천시의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관행적인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사업성과를 분석해 부진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는 방식을 도입해 달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공공분야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제한된 재원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시민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고민하며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