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장비를 도입하고 지난달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사용이 중단되거나 폐기 예정인 하드디스크(HDD) 및 SSD(Solid State Disk, HDD 지위를 대체하고 있는 보조 기억장치) 등 저장매체를 소유자 요청에 따라 영구적으로 파쇄하는 서비스다.
인터넷 보급과 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저장매체 관리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저장매체인 보조 기억 매체의 단단하고 견고한 소재로 인해 파기가 어려웠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흥시 정보통신과에 전화로 예약한 뒤 저장매체를 갖고 방문하면 서비스가 제공된다. 원하는 경우 파기 과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