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 지원 및 인천항 ESG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서면 체결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협력사가 ESG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교육, 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시작됐다.
IPA는 2022년 항만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IPA는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고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운영, 배후단지, 물류 등 항만과 연계된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동반위 사업을 통해 중소 협력사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각종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항의 ESG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이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항만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ESG 이슈에 적시 대응하고 ESG 경영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