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는 12일 내년 호법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 행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축제를 찾는 외지인이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제 기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축제 전후 기간(5일)과 비교했을 때 이천시민이 약 2.5배, 외지인은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방문자 수는 일별 중복 방문자와 축제지역 거주자, 근무자를 제외하고 집계해 나온 수치로 지역 내 방문객이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시군구 유입지별 방문객 비율은 용인시 처인구 9.0%, 광주시 6.0%, 여주시 4.4%, 성남시 분당구 3.5%, 용인시 기흥구 3.1%, 서울시 송파구 2.3%, 서울시 강남구 2.3%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 비율로는 여성 51%, 남성 49%로 여성이 소폭 많았으며, 방문객 연령대 비율은 60대 26%, 50대 23%, 40대 13%, 30대 13%, 20대 11%, 10대 2%이며 50대~60대가 49%로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축제장으로 방문객이 가장 집중된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32%)이고 그다음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25%), 오후 4시부터 7시까지(19%)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는 방문자 특성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축제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주요 방문자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역축제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계속해 진행함으로써 이천시 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