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케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동국제약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다.
동국제약은 국내 보툴리눔톡신·필러 제조기업 한국비엔씨가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한국비엔씨와 비에녹스주 국내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했으며 비에녹스주의 신규 거래처 발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공동 진행해 왔다.
같은 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에녹스주에 대해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국가출하승인을 내줌에 따라 동국제약은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 및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및 효과에 대해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비에녹스주는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 공정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시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9월 비에녹스주 공식 출시에 앞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 'dkma'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13년간 꾸준히 판매해 온 히알루론산(HA) 필러 '벨라스트'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을 비롯해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 등을 선보이며 제약업계에서 뷰티헬스케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제제까지 제품군을 확장한 만큼 국내 메디컬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비에녹스주 판매를 통해 동국제약은 메디컬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메디컬에스테틱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dkma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