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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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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분기 영업익 375억원…전년 동기비 13.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3 21:17
에어부산 A321-200neo(HL8366) 여객기. 사진=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 제공

▲에어부산 A321-200neo(HL8366) 여객기. 사진=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 제공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매출 2501억7900만원, 영업이익 374억9400만원, 당기 순이익 509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8.6%, 231.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감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하계 기간 최대 성수기인 휴가철과 추석 연휴로 최적의 여행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공격적인 증편과 좌석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대비 중국을 비롯한 중화 노선 공급을 대폭 확대했고, 주력인 일본 노선 수요 또한 견고한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전체 일본인 관광객의 약 47%,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약 35%, 전체 대만인 관광객의 약 36%가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니타나 높은 수송 분담률을 증명한다는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30일 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로써 그간 직항 노선 부재에 따라 인천공항으로 유출됐던 지역 수요의 흡수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에 복항하며 기존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부산-마카오 노선과 연계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 발표에 따라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한 중국 노선 수요 회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겨울철에 접어드는 4분기에는 특히 일본의 온천과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를 찾는 여행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성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 증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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