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12일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정부 예산은 부별 예결위 심사(11일~14일), 예결소위 증감액 심사(18일~25일) 등을 거쳐 내달 2일 법정 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권성동·한기호·허영 도내 의원들과 여당 지도부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10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해당 사업 추진으로 변화될 강원도의 모습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며 국비 증액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0개 현안사업을 SOC, 미래산업,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3대 분야로 구분해 소개하며, 2025년도 국비 증액 요청액은 총 754억원이고 밝혔다.
SOC사업으로는 △영월~삼척고속도로 예타 통과 및 타당성 평가 용역비 30억원 △제2경춘국도 건설 265억원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예타대상 선정 및 타당성 평가 용역비 10억원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재조사 조기 통과 및 증액 88억원이다.
도정비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견인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반도체 케이(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17억원 △디지털 의료데이터 산업적 활용 촉진사업 28억원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소재뱅크 구축 24억원 △동물대체시험 싫증지원센터 구축 17억원 완전 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기반 구축 25억원을 비롯해 석탄산업에서 신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250억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10건의 사업들은 강원도 발전에 가속을 붙여줄 사업들"이라고 강조하며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님들의 협력을 요청드린다. 정부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예산심의 기간 동안 국회 내 국비확보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국회심의에 밀착 대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