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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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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및 생활인구 유입 정책의 문제점 지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4 15:2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의원(예천, 국민의힘)은 13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생활인구 유입 정책,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북도의 적극적 대책을 촉구했다.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및 생활인구 유입 정책의 문제점 지적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13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생활인구 유입 정책,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 했다. 제공-경북도의회

도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도민 의견 수렴 없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일방적 추진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행정통합이 지방 소멸과 저출생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고, 대구로의 인구와 자원 집중으로 경북이 소외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을 우려했다.


또한, 경북의 생활인구 비율이 등록인구 대비 3.3배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점을 지적하며 강원, 충남, 경남 등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임을 언급했다.


이에 도 의원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선제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의원은 의성에서 4년간 추진된 이웃사촌마을 사업에 13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유입된 청년이 89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비판하며, 이는 단기적 성과에 그친 전시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청년들이 일시적으로 지역에 머무르고 지원 종료 후 떠나는 문제를 지적하며, 영천과 영덕에서 추진되는 이웃사촌마을 사업에서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이 도내 정책의 방향성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경북도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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