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해 남양주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남양주시는 내년부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조성 전략 수립 △아동권리옴부즈퍼슨, 정책조정기구, 민관협력기구 운영 △아동참여기구 활성화와 아동권리교육 확대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시는 유니세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왕숙신도시 내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지역편의시설을 활용한 아동양육 허브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년 9월 '남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전부 개정해 아동친화적 법체계와 추진위원회를 정비했으며, 올해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주광덕 시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정신과 우리 남양주의 큰 자산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와 정신을 시정에 녹여 우리 아동이 살기 좋은 상상 더 이상의 아동친화도시 남양주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년 1월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차별 없는 교육과 돌봄 △다양한 아동친화공간 조성 △아동참여 기회 확대 등 아동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