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일, 자인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의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는 1억 원 이상의 신축, 개축, 증축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7~10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심사에는 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진승건축사사무소 박종환 대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학생들의 동선 계획과 공간 배치가 학습 효율성을 높였으며, 안전한 보행 환경을 잘 반영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자인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 303번지에 부지 면적 21760㎡, 연면적 2719㎡ 규모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된다.
학교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교육 목표로는 바른 생활 실천을 통한 인성 교육, 창의융합교육, 행복과 만족이 있는 어울림 교육, 공감 지원을 통한 감동 교육 등을 설정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설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