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 한독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올해 의미있는 마무리를 위해 국악·판소리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만나는 이색 나눔공연을 선보인다.
24일 한독에 따르면 오는 12월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한독퓨처콤플렉스 이노베이션홀에서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국악을 친숙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수궁가) 예능보유자 김수연 명창과 국내 최초 민간국악단 '락음국악단'이 참여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환상곡' △전통민요 중 가장 흥겨운 곡들로 구성된 '전통국악민요 메들리'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태평무' △범내려온다는 가사로 친숙한 판소리 '수궁가' 등 국악연주와 판소리, 춤 등 다양한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캐럴과 전통 국악을 접목한 무대도 마련된다.
김수연 명창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서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해 왔으며 락음국악단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음악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국악을 새롭게 해석하며 기존 국악관현악과 차별화된 콘텐츠를개발해 선보이는 악단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독이 2009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독은 고령의 인간문화재(국가무형유산)의 건강을 보살펴 드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나눔공연과 참여마당을 진행하고있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12월 1일까지 한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독과 함께 해온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문화가 건강하게 계승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나눔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