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4일 시청 여유당에서 '왕숙지구 GTX복합역세권 특화공간 조성수립'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 착수한 해당 용역에 대한 후속조치로 왕숙지구 GTX 복합역세권 특화 개발방안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 30여명이 이날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용역을 수행하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비콘힐ENG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추진 현황을 보고한 뒤 참석자는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용역 중간보고서에는 '왕숙지구 GTX복합역세권 고밀-입체 복합화로 컴팩트 시티 구현'이란 비전 아래 △남양주시 새로운 도심 왕숙 △왕숙역세권 거점지역 중심 형성 △통합형 대중교통 환승체계 및 공간 최적화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세부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주광덕 시장은 “GTX 복합역세권 특별계획구역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미래지향적인 계획과 실행력이 필수적이며, 시대 흐름을 선도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단순히 교통편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 호텔, 컨벤션센터, 복합환승터미널 등을 계획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정약용 선생 가치관을 반영해 남양주시 정체성과 철학이 담긴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LH 관계자는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고, 다산 정약용 역사성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모안을 마련하고 남양주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2026년 공모안 확정을 목표로 하고, 2027년 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