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5일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국가안보의식 제고와 테러 및 폭발물의 위협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보장에 기여한 주민 신고자 5명을 선발해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사단에 따르면 이번 감사장을 받는 사람들은 원주, 평창, 홍천 일대에 거주하며 △펜션 숙박 간 미상 수류탄 식별 △건물 철거 중 창고에서 총기 발견 △등산 중 박격포탄 추정 물체 발견 △폐기물 분류 작업 간 폭발물 의심 물체 식별 등 실제 생활 속에서 불발탄·은닉물 등을 발견해 신고했다.
특히 평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한철호(68세)씨는 집수리 중 수류탄 추정 물체를 식별해 신고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성공적인 회수 작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사단은 지자체와 협조해 폭발물 발견 시 조치요령에 대해 지속 홍보함은 물론, 주민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반기별로 주민신고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욱 중령(36사단 정보참모)은 “적극적인 주민신고가 국가방위와 주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앞으로도 주민신고망 관리와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