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재외 한국학생의 발명교육을 지원하는 '재외학교 발명교실'을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설치하기 위해 지난 22일 업무 확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발명진흥회는 발명교육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재외 한국학교에 지난 2022년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 쌍방향 티칭의 방법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융합 발명교육을 제공해 왔다.
지난 3년 동안의 발명교육 지원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해 많은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보여 왔으며 이번에 최초로 설치되는 재외학교 발명교실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무확약을 통해 발명진흥회와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창의·발명교육 프로그램 운용 △발명교육의 질적 향상 △발명교육 확산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해외에 있는 재외 한국학교 중 가장 큰 규모로 현재 22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높고 발명교육지원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학교이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제1호 재외학교 발명교실 설치로 재외 우리 국민들에게 발명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재외 국민들의 발명인식 제고를 위해 한국형 창의발명교육을 전세계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