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금촌동과 금릉동을 연결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했다. 이번 도로 개설로 금촌5거리, 파주소방서, 파주노인복지회관 등이 도로망으로 연결되면서 이동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란 관측이다.
금촌동 803-22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인 '소로2-금촌30'은 1989년도 최초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인근 상가에서 해당 도로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면서 보행자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2020년 장기화된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파주시는 사업에 대한 전면 검토를 진행했으며, 해당 도로의 경우 교통 통행량 분산 및 교통망 구축 등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소로2-금촌30' 개설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8월 토지보상을 마쳤다. 이후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이달 준공을 마쳤으며, 현재 임시 개통된 상태다. 연내 정식 개통이 예정돼 있어, 주민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6일 “금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도로가 드디어 개설돼 기쁘다"며 “이 도로를 통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보행자 안전도 더욱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 완료까지 협조해준 관계자와 시민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