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국내 미혼모단체와 손잡고 경력단절을 경험한 미혼모, 한부모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지원한다.
26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산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2일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혼모와 한부모의 직업 적성에 맞는 근로현장 복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트리는 미혼자 가족이 겪는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민간단체다. 교육사업, 심리 상담, 인식개선 캠페인 등 미혼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숙명여대는 인트리와 함께 미혼모·한부모의 진로와 취업 역량을 키우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특강을 포함해 1:1 입사지원서 첨삭, 진로·취업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첫 취업특강과 진로·취업특강을 이달 25~26일 진행한데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미혼모·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인트리와 지원 협력을 통해 미혼모·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숙명여대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