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일 제25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비혼 출생아 지원 대책 검토를 지시하며 선제적 정책 대응에 나섰다.
도는 저출생 정책을 부모·혼인 중심에서 아이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혼 출생아에 대한 낙인 해소를 위해 민간 단체와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비혼 출생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동반 가정 등록제' 도입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OECD 주요국 사례를 참고한 연구 결과, 혼외출산 비율이 높은 국가의 합계출산율은 OECD 평균을 상회하며, 우리나라의 혼외출산율과 긍정적 사회 인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혼 가정을 포함한 확장적 가족 제도 마련을 선도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