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달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스타트업 리더스서밋'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 행사는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창업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올해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3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액셀러레이팅과 네트워킹 등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해 강태근 경기창업기업인협의회장 등 160여명의 창업가와 투자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지원사업 소개 영상 상영 △선배창업가 성공사례 발표 △참여기업 IR발표 △홍보부스 운영 △네트워킹 △투자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홍보부스와 IR 피칭에서는 AI기반 APP 콘텐츠 번역, 인테리어 공사관리 솔루션, 친환경 순환경제 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 첨단소재, 간판 생산 자동화 3D 프린팅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되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투자상담회에서는 30여개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들과 1: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바이오, AI,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아 실질적인 투자 연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후배 창업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16년 동안 2247명의 예비·초기 창업자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사업자등록 1200여건, 지식재산권 2046건, 고용창출 2879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