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내년 3월 보급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이하 AIDT) 최종 검정심사 합격 결과에 따라 에듀테크와 AI코스웨어를 활용한 수업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스마튀기기는 초등학교 지원을 완료하였고, 2025년 2월까지 AIDT 적용 학년인 고등학교 1학년을 포함하여 노후 기기 8000대를 교체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AIDT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해 2024년 초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47교를 선정하기도 했다.
거점별 4개 교과 연구회는 AIDT를 활용한 수업모델을 개발했으며, 단위학교 중심의 76개 교과 연구회는 연수를 통해 교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도내 213명의 교실 혁명선도교사를 양성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변화의 중심 강사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과학정보원을 통해 원격연수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연수원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수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학교 관리자 인식전환 워크샵, 학부모 대상 AIDT 보급에 따른 수업 방법의 변화를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강원지역 학교운영위원회장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6일부터 7일까지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강원에듀테크 박람회를 개최해 최종 검정심사에 합격한 AIDT를 공개하고, 7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에는 정보원에서 AIDT를 활용한 수업설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른 역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민주시민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인프라 점검을 위해 9개 지역 거점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12월까지 1차 점검을 완료하고, 2025년 2월까지 기능 개선을 위한 3단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홍학교 미래학력담당관은 “AIDT가 지식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즉 교과서로 활용될 때 지역 및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및 교원연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기술이 교육의 촉진제가 되어 강원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