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최근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정식 출범을 앞두고 청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법인은 지역 내 농산물 유통 및 판매를 일원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며 향후 거래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의 강화를 통해 관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원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양군과 농협 군지부, 지역농협은 올해 4월 22일 조공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오는 2025년 업무 개시를 목표로 착실히 준비해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이동수 농협 군지부장, 한갑수 농협경제지주 광역연합사업단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법인 설립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4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설립 인가 신청을 완료하고 업무 개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공법인 전환으로 인한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설립 인가 절차 단축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원예 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조공법인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군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