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는 고물가로 인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학기 기말고사 기간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덕성여대 천원의 아침밥은 기말고사 1주일 전인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3일간 시행한다. 장소는 학생회관 학생식당이며, 1일 선착순 120명에 대해 배식된다. 가격은 1000원이지만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500원을 할인받아 500원으로도 식사할 수 있다.
덕성여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해 1학기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한 쌀 중심으로, 학생들의 영양 밸런스를 맞춘 건강한 밥상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 이호림 처장은 “학기마다 연속성 있게 작지만 긍정적인 릴레이 운동으로 총동창회의 꾸준한 기부가 확산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밝고 활기찬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고 전했다.
김건희 총장은 “총동창회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한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면서“대학본부에서도 양질의 아침밥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식비 부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