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프로젝트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김태흠 도지사의 제1호 공약인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베이밸리 민관합동추진단'의 단장으로 이종원 호서대학교 학사부총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도청 접견실에서 이종원 신임 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국가 차원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책 입안과 기업 운영 경험을 지닌 추진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원 단장은 기존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벤처창업 육성과 인공지능 산업 융합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관합동추진단은 민간 전문가 35명과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기획지원,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협력 추진 및 미래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베이밸리는 반도체와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충남과 경기 일대 아산만 지역에 2050년까지 총 36조 원을 투입해 세계 경제 순위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만 일대에는 삼성, 현대, LG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428만 명과 대학 37개 등이 밀집해 있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