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달 26일 첫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발빠른 제설작업을 하며 신속한 초동 대처를 완료했다.
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113개 노선 273km에 대한 제설을 대비해 인력 25명, 장비 33대, 제설제 5279톤을 사전 확보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세이프지와 평창군 보건관리자의 제설 교육도 미리 진행하는 등 제설 준비를 마치고 첫 대설주의보에 완벽한 대응할 수 있었다.
군은 예비특보 발령 시 강원도의 강화된 제설제 살포기준에 따라 미리 확보된 인력과 자재를 활용해 강설 이전에 미리 제설제를 살포했다. 한파로 눈이 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잔설 제거 시에 쉽게 제설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8개 읍면에 장비 사용료를 재배정해 각 읍면에서 폭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급된 마을별 부착제설기를 제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도 시행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남은 재난대책기간에 상황대응을 위해 대설특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근무를 하고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이 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폭설과 한파발생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해 재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주민여러분들도 내 집 앞, 점포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