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안동에 건립될 국가첨단백신센터(KAVAD) 설립 근거와 지원 조항을 담은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개정안이 11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센터의 법적 지위가 확립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AVAD는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100일 이내 백신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경상북도, 안동시, 질병관리청의 협력 아래 진행 중이다.
이번 법 개정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센터가 본격 가동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센터 설립은 안동의 백신 클러스터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등과의 연계를 통해 백신 개발부터 생산, 전문 인력 양성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태계가 구축된다.
김형동 의원은 “법적·제도적 미비점이 해결돼 보람을 느낀다"며, 센터가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당부했고,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는 “사업 전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