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이 출범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한 '가치·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HS효성은 임진달 더클래스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신규 임원 3명을 선임하는 등 총 9명이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1일이다.
임 사장은 HS효성첨단소재 대표로도 내정됐다. 그는 타이어코드 분야의 중국 상하이 지사 근무를 필두로 현지 산업자재 분야 총괄 등 '중국통'으로 활약했고, 이후 그룹의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타이어보강재PU를 이끌었다. 더클래스에서는 벤츠 판매량을 늘렸다.
신덕수 ㈜HS효성 지원본부장과 이종복 효성 홀딩스 USA 최고경영자(CEO)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효성그룹 전략본부·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을 거쳤다. 이 부사장은 미국 타이어보강재 법인 설립 등 북미 시장 공략에 기여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내용이다.
◇사장 승진
▲임진달 더클래스 대표
◇부사장 승진
▲신덕수 ㈜HS효성 지원본부장 ▲이종복 효성 홀딩스 USA CEO
◇전무 승진
▲박형민 HS효성첨단소재 지원실 임원
◇상무 승진
▲주정권 HS효성첨단소재 Technical Yarn PU장 ▲김태원 “ 미래전략실 미래전략 담당
◇상부모 승진
▲이충열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PU SCTO ▲한창석 PR1팀장 ▲김석범 지원실 총무팀
◇업무분장 변경
▲임진달 더클래스 대표 →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