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역대 최고 수준인 32개국 519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발명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전시회에 마련된 총 229개 전시부스에서는 국내외에서 출품된 발명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 출품작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주식회사 아니, 한국환경공단·주식회사 아이엔텍, 명엔지니어링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해외 참가국 중에서는 태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출품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20개사 및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사도 함께 참가해 우수 발명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는 기관별 단체관이 운영됐다.
또한, 법무부 지원사업인 창업이민지원프로그램(OASIS)의 아이디어 제품전시관과 인공지능(AI)·로봇 기획관, 연구장비 홍보관 및 신사업 홍보관 등 별도의 특별기획관도 마련됐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전 세계 발명가들이 모여 혁신과 창의성을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세계 3대 발명전시회를 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발명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글로벌 발명가들에게 더 큰 도전의 기회를 선사하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