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학장 강구홍)는 최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관 36명을 대상으로 전문 위탁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캠퍼스는 지난달 21~23일, 28~30일 2주간 2회에 걸쳐 화재조사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주요 구성 부품에 대한 이론 및 실습, 실제 전기차 화재 사례 분석과 발생 원인별 화염 전이현상을 교육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조가 다르고 다양한 고전원 장치로 인해 화재조사관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전기자동차과 류명호 학과장은 “전기차에서 발생되는 화재는 여러 안전설계로 예방되고 있지만 리튬 배터리의 기계적, 전기적, 열적 문제로 열폭주(BTR) 현상이 발생된다"며 “이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화재 양상으로 상황별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방법과 과학적인 화재 조사 후 대책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류 학과장은 이어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조사 전문성 강화 교육과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는 지난 1일부터 2025년도 직업교육과정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교육비 전액 무료 과정으로 미취업자면 누구나 가능한 전문기술과정, 대졸 미취업자를 위한 하이테크과정, 다시 일하고 싶은 신중년을 위한 신중년특화과정 등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실무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