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부는 지난 2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스페인 말라가, 세비야, 코르도바 등 3개 도시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을 이해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말라야, 세비아, 코르도바 :스페인의 보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이들 지역의 매력을 국내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보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와 해당 지역 및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고, 주한스페인대사관과 네스프레소가 협찬했다.
이지은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사무관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후안 모레다 오테로(Juan Moreda Otero) 주한스페인대사관 영사의 축사, 김수진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장의 환영사, 3개 도시를 대표하는 연사들의 강연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후안 모레다 오테로 영사는 축사를 통해 3개 도시의 한국 방문을 통해 두 나라 간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표명했다. 김수진 교수는 학생들에게 숨은 보석과도 같은 스페인 남부 지역의 문화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조나단 고메스(Jonathan Gomez) 말라가 관광국장, 산티아고 딜스(Santiago Dils) 세비야 관광국장, 레메디오스 몰리나(Remedios Molina) 코르도바 관광청 부장이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유산, 미식 문화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이버한국외대 김수진 스페인어학부장은 “스페인어로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학생들의 열정과 당당함에 교수자로서 매우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향후 스페인의 각 도시와 대학, 주한스페인대사관,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등과의 적극 협업해 학생들이 스페인을 더 가까이 만나고 배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