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따뜻한 옷차림으로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에 따른 대규모 시위가 주말에 예고된 가운데, 주말 서울 날씨는 강한 바람과 함께 추워질 전망이다.
주말동안 서울로 간다면 따뜻한 옷차림을 갖춰야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바람도 강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다만, 주말동안 눈은 내리지 않아 맑을 예정이다.
주말동안 서울지역 최저, 최고기온은 7일 -3도(℃), 2도이고 8일은 -4도, 3도이다.
5~6일 동안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내린 눈으로 길에는 도로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빙판길 주의가 필요하다.
7~8일에는 전라권을 중심으로 일부 충남 서쪽과, 전남, 제주 산지의 강수가 예상된다.
현재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 풍랑 특보가 발표돼있고, 8일까지 차가운 북서류가 예상된 만큼 특보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강원 산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