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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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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무역의 날 ‘3억불 수출탑’ 수상…“K-임플란트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09 12:18

표창 수상자도 2명 배출…기술혁신·수출기여 공로 인정
코로나 팬데믹 포함 최근 5년간 연평균 27% 수출 성장

오스템임플란트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열린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장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이 3억불 수출의 탑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수출탑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이 반영됐다. 이 기간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3억4700만달러(약 4900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대만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듬해인 2006년 처음으로 수출탑(100만불)을 받았다.


이어 2007년 1000만불, 2012년 3000만불, 2015년 5000만불, 2018년 1억불, 2022년 2억불 그리고 올해 3억불 수출탑 수상까지 착실히 글로벌 치과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 수는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32개국에 걸쳐 37개로 늘었고 수출국 수는 100여개국에 이른다.




해외법인 실적까지 더한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액은 약 5억6242만달러(약 7956억원)였으며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해외 임플란트 교육도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에서도 직접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고객인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오스템임플란트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을 포함한 최근 5년간 연평균 27%에 이르는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명의 표창 수상자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경식 생산총괄본부 반장(기장)은 새로운 가공법을 적용해 임플란트 생산효율성을 높인 공로 등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이경래 아메리카영업본부장(상무이사)은 2005년 국내 의료기기업계 최초로 해외 직판조직(대만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치과의사 임상교육 시스템 현지화 등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에 더해 치과의사 임상교육 우선 원칙을 비롯한 고유의 영업정책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도 임플란트 대중화의 싹을 틔우고 'K-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해외영업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4억불 수출탑 수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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