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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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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돌’ 한국수입협회, 제15회 한국 수입의 날·창립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0 18:00

산업 포장·대통령 표창 등 수입 유공자 15명 정부 포상
협회, 샤픽 라샤디 모로코 대사에 ‘코이마 어워즈’ 수여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국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개회사를 전하는 김병관 협회장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국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개회사를 전하는 김병관 협회장

한국수입협회는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5회 한국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10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모로코 등 96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상무관과 주한 무역 유관 기관·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정부 기관·수입업계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수입 유공자 포상에는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산업 포장) △김휘영 ㈜씨드젠 대표이사(대통령 표창) △신경택 남평아이티 회장(국무총리 표창) △강훈희 드림코어 대표이사(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2명을 포함, 총 15명의 수입 유공자가 수상했다.


이어 협회와의 협력 사업 강화와 협회 위상 제고에 기여해온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 등 5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와 유관 기관에 '코이마 어워즈'를 수여했다.


김 협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세계의 우수한 원부자재와 상품들을 발굴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기반을 만들어온 업계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협회는 각국과의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계속되는 글로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내년에도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해 세계 각국에 수입 사절단을 적극 파견하고, 7월 코엑스에서 한국 수입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 협회장은 “정부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제15회 한국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 현장

▲'제15회 한국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 현장

김대자 산업부 무투실장은 “첨단 기술의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등 새로운 무역 환경이 요구하는 변화 속에서 협회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에 기여해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무역과 탄소 중립형 공급망 구축 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라샤디 모로코 대사(주한 외교사절단장)는 “협회가 단순한 무역 지원을 넘어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모로코를 비롯한 많은 국가가 협회를 통해 각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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