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건축기본계획을 비롯한 조직 구성·운영, 전시·교육·참여프로그램,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총 건축비 348억원을 투입해 근화동 282번지 일원의 옛 기무사 1만8508㎡ 부지에 연면적 5000㎡(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문체부 사전평가를 거쳐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시민 설문조사, 공청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30일 중간보고회에서 최종 후보지를 확정하기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시민 설문조사, 공청회, 자문회의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내년에 있을 문체부 사전평가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