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 치안 등 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시민안전본부장 등 인천시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같은 날 오후 5시경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긴급히 소집됐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민생, 치안 등 긴급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동절기 한파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16일 실·국장들과 군·구 부단체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서민경제 안정대책과 동절기 재난안전상황관리 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대책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상황관리와 민생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공직자 모두는 정치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민생안정 등 시민들을 위한 근무자세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북한 도발 등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충분히 갖춤과 동시에 군, 소방, 경찰과의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민생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