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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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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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기자 기사모음




[E-로컬 뉴스] 대구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 영남대,대구보건대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8 13:17

김정권 대구대 명예교수, 로제타 셔우드 홀 유물 기증


​여성 의학자 및 교육자인 로제타 셔우드 홀 관련 사진 등 55점 기증


로제타 셔우드 홀, 우리나라 여성 의료인 양성 및 장애인 교육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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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명예교수 감사패 전달 사진(왼쪽부터 박순진 총장, 김정권 명예교수)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글 점자를 최초로 창안하는 등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의 유물이 대구대학교에 기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관련 사진 55점으로, 이 중에는 로제타 셔우드 홀이 자필로 기록한 평양 여성의학강습소 사진첩 등이 포함됐다.


이 유물은 김정권 대구대 명예교수가 1994년 미국에서 로제타 셔우드 홀의 손녀인 필리스 홀 킹(Phyllis Hall King)으로부터 직접 받은 로제타 셔우드 홀의 유품이다.


의료선교사이자 교육자인 로제타 셔우드 홀은 1890년 조선에 파견돼 우리나라 의료선교 및 봉사, 여성의료분야 개척 및 후진 양성, 여성인권 보호, 점자책 발간, 현대적 의료체계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대구대 특수교육과의 김정권 명예교수는 그동안 로제타 셔우드 홀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지난 2006년 제80회 점자의 날을 기념해 대구대 점자출판박물관 개관 당시 '로제타 홀 한글점자교재'(2022년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와 10여 종의 자료를 기증했으며, 2010년에는 사진 등 32점을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에 기증된 사진 자료는 로제타 셔우드 홀의 유품으로서의 가치에 더해 우리나라 여성의학과 특수교육의 역사를 고증해줄 중요한 기록 자료이다"고 말하며,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김정권 명예교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대구광역시 시장상 수상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창업보육 및 지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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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대구광역시 시장상을 수상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2024년도 성과교류 네트워킹 데이'에서 대구광역시 시장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2024년도 성과교류 네트워킹 데이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창업보육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보육 및 권역별 우수 보육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특강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어 대구 내 1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지원 실적 및 실태, 입주기업 수출 및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창업보육센터 표창을 선정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 및 지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 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제조 및 ICT를 특화 분야로 지정하고 화상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목업실 등 다양한 창업지원시설을 통해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 한창우 창업보육센터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창업 성공의 길을 열어가는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주기 간호교육평가 '5년 인증' 획득


교육성과·취업률 입증하며 우수 간호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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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한 모습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4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간호학과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간호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체계적 운영을 인정받았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부 지정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며, 교육과정의 운영과 교육성과가 국가 및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1986년에 개설된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30여 년의 전통과 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간호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표된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94.3%라는 경이적인 취업률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백주연 간호학과장은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전인적이고 헌신적인 간호인재,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 간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학과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실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더욱 발전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동문53명 명예홍보대사 위촉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영남대 동문 등 80여 명 참석


대학발전 및 입학․취업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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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천마아트센터에서 영남대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16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남대 동문 53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를 졸업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건축학부, 약학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동문들을 비롯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보직교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대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대학의 강점과 발전방향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입학과 취업, 대외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마련했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금병미 동문(대구시약사회장, 약학81)은 “영남대 졸업생으로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서 활용하며 항상 영남대의 가치를 느껴왔다"면서 “앞으로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위촉식 행사를 마련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있기에 오늘날 영남대학교의 위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문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가 모여서 영남대의 입학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상승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명예홍보대사와 함께 영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우수학생을 모집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손동혁 씨, 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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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보건대학교 손동혁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손동혁씨가 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손 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305점 만점에 299점(98.03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 전국 치기공학과 21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910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손동혁씨의 대학생활 시작은 평범하지 않았다. 과거 2014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에 입학했던 손 씨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고민 끝에 2018년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여러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프로그래밍 부트캠프,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창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손 씨는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부모님의 권유로 조금씩 치과기공사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치기공학과는 개인사업자 설립 가능성, 해외 진출의 유리함,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성 등 안정적인 직업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매력에 끌린 손 씨는 2022년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에 입학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입학 이후 손동혁씨는 치기공학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치기공학은 치아를 대체하는 보철물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분야로, 0.1mm 이하의 섬세한 정밀도를 요구하는데 인간의 눈으로는 관찰하기도 어려운 작은 오류를 관리하고 제어해야 하는 이 과정은 손 씨에게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치과 보철물이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캐드캠 기술이나 재료공학으로도 보철물의 완벽한 정밀도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그 과정을 배우고 연구하며 발전시키는 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수석의 비결로 손 씨는 학과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첫째, 국가시험 대비 이론특강, 실기특강, 실기향상반 특강 등 구체적인 맞춤형 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이 필요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과. 둘째, 디지털 평가센터와 글로컬 치과기공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의 최신 3D 프린터와 구강 스캐너, 최신 CAD/CAM시스템, 악안면 보철장비 등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에서 실습교육을 받은 덕분이라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의료 기술의 발전 속에서 치과 영역 역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 치과 보철은 단순히 잃어버린 치아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원래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로 나아가고 있고, 이런 변화를 직접 배우고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전국 수석의 꿈을 이룬 손동혁(29)씨는 다음 목표에 대해“치과 보철물의 신뢰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연구에 도전하고, 치기공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는 2024년 제52회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한 손동혁씨를 포함 2022년 전국수석 김창식씨, 2021년 전국수석 김광현씨 등 4년 동안 3명의 전국 수석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141여명의 재학생이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대과임에도 불구하고 86%의 합격률을 달성하는 등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학생들은 현재까지 해외 선진국으로 153명이 취업해 영주권 취득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안전한 이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취업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으로 모두 선진국의 해외우수 덴탈 랩(Dental Lab)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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