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 대비 64억원 감소한 1조6677억원으로 확정됐다.
18일 열린 원주시의회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됐다.
2024년도 대비 일반회계는 135억원 증가한 1조4680억원이, 특별회계는 199억원 감소한 1996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시는 정국의 급박한 변화로 내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비상 상황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회계연도 개시 후 경제회복 관련 공공재정을 공격적으로 투입한다. 또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복지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초긴축 재정 상황 속에서도 일반회계 기준 2024년도 대비 4.84% 증가한 7244억원의 복지예산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지원에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불안한 정치·경제적 상황으로 혼란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민생과 밀접한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행정운영이 필요하다"며 “2025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예산의 적기 투입으로 시민의 일상을 조속히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특히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 및 신속한 재정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