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8일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달 20일부터 18일까지 29일간 진행하며 시정 질문, 주요 안건 처리, 조례안 심사 및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시정현안을 논의했다.
또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시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안건을 처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원주시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16일 손준기 의원은 '원주시 제1기 특별보좌관 활동의 실질적 기여도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김혁성 의원은 '2023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체육행사 보조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를 위한 24년도 조직개편'에 대해 원주시장과 설전을 펼쳤다.
이어 17일에는 권아름 의원이 '대규모 실내놀이터 미세먼지 프리존 추진사항'과 '공백없는 의료서비스 지원 현황'에 대해, 곽문근 의원 '원주시 친환경정책', 김지헌 의원이 '원주시 행정신뢰 회복을 위한 시장의 입장과 구체적 대응계획'과 '원주시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원주시 행정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18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심영미·박한근·최미옥·권아름·김혁성·원용대·신익선·손준기·문정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과 정책제언을 했다.
박한근 의원은 불필요한 위원회 신설을 억제하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일몰제 도입을 촉구하며 최근 3년간 미개최 위원회 폐지 및 위원화 비상설화를 제안했다. 권혁성 의원은 완충녹지와 띠녹지를 주차장으로 변경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주차장 확보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도시숲은 열섬현상 완화, 공기질 개선, 홍수 예방 등 환경적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소중한 자원이니 도시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에게 더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책임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문정환 의원은 만두축제의 파격적 예산 증액 및 편법 추가 지출, 특히 의회의 승인 없이 예산을 이용(異容)하는 관행을 꼬집으며 “의회의 예산심의·의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고 편법을 넘어선 불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용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정책대안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적극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