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김재현 박사, 제12대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 취임
태양광 발전 학술 연구의 세계적 위상 강화 주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본부 에너지환경연구부 김재현 책임연구원이 제12대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회장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사단법인 한국태양광발전학회는 2012년 설립된 이래, 매년 국외 학술대회인 GPVC(Global Photovoltaic Conference)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국제적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학술정보 교류를 촉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학술단체로 자리 잡았다.
신임 회장인 김재현 박사는 KAIST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LG, Philips LCD를 거쳐 현재는 DGIST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태양광 및 관련 융합소자와 태양광용 에너지 저장 소자 분야에서 실용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화재의 위험성이 없는 안전한 고체전해질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김재현 박사는 “RE100 달성의 핵심 기술인 태양광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 및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 며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는 세계태양광학술대회(WCPEC-9)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GPVC의 세계적인 학회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남이공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서
회화, 토익 등 실용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학능력 및 글로벌 역량 향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7일 오전 11시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특화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회화 능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권용현 국제대학장,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이준구 교장, 강광협 마이스터교육부장, 손정희 행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동계방학 실용영어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계 실용영어 아카데미는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어 회화 및 토익 수업을 포함한 체계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어학 능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영어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동계 실용영어 아카데미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언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학생들의 진학, 취업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중심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배세환 씨, 제52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배세환씨가 제52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배 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260점 만점에 241점(93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 전국 물리치료학과 83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5176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배세환씨는 대구보건대에서의 대학생활 시작부터 화제가 된 인물이다. 대구보건대의 대표 학력유턴 학생으로 주경야독의 힘든 과정을 이겨 내고 꿈을 이루기 위해 물리치료학과에 입학했다.
배씨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학군단(ROTC) 임관해 중위로 전역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까지 수료했다.
재학 기간 중 필드하키 선수로 활동하면서 플레잉 코치로도 선수들을 5년간 지도했다. 졸업 후에는 대학 교직원과 시간강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틈이 날 때마다 배씨는 체육 분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트레이닝 분야의 방대한 자료와 원서를 통해 개인적으로 공부에 쉼 없이 매진했고 희열을 느꼈다.
스포츠 현장에서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부상 이력과 통증이 모두 달랐다. 트레이닝 방법을 다르게 적용시켜 회복시키고 경기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 어려움과 동시에 한계에 부딪혔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저 없이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입학 이후 배세환씨는“ 물리치료학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배씨가 꼽는 물리치료학의 매력은 세분화 되어 있는 전공과 임상에서 다양하게 축적된 운동 처방 케이스를 꼽았다. 전공도 도수치료, 전기치료, 수치료, 정형외과 등 신경계까지 넓은 범위와 물리요법적 기능·재활훈련, 기계·기구를 이용한 물리요법적 치료, 도수치료, 도수근력(손근력)·관절가동범위 검사, 마사지, 물리요법적 치료에 필요한 기기·약품의 사용·관리, 신체 교정운동, 온열·전기·광선·수(水)치료 등 수많은 치료 방법에 지난 3년간 열정적으로 모두 흡수했다"고 말했다.
수석의 비결로 배씨는 학과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첫째, 국가시험 대비를 위한 학과의 맞춤형 이론특강과 튜터링 프로그램은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둘째, 다양한 실습과 비교과 교육과정이 이론을 구체화하고 응용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카데바(인체해부)실습, 근골격계 도수물리치료(Kaltenbon, OMPT, 근막변형모델을 이용한 도수물리치료), 신경계 물리치료(Bobath, PNF 등), 첨단의료기술 분야 물리치료 중재방법, 수중치료 집중심화과정, 교과기반심화교육인 소아물리치료, 자세분석 및 운동처방, 스포츠물리치료중재, 학습법 특강 등 최첨단 실습교육을 받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수학 공식처럼 정해진 결과가 아니라, 치료사의 역량과 접근 방식에 따라 환자의 회복 방향과 속도가 달라진다"고 배씨는 물리치료사의 독보적인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실습 현장에서 만난 물리치료사와 환자의 관계에 주목했다. 학문적 지식과 더불어 환자가 느끼는 신뢰와 정신적 유대는 치료 효과와 회복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국 수석의 꿈을 이룬 배세환(41)씨는“처음 입학했을 땐, 선수 재활에만 한정된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물리치료학을 직접 공부해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풍부한 임상경험이라는 것을 느꼈다"며“앞으로 만성 통증을 겪는 환자나 신경계 질환 등 폭넓은 환자군에게 맞춤형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술적 전문성과 인격적 성숙을 갖춘 물리치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전국에 물리치료학과가 개설된 대학 중 유일하게 야간학과를 운영해 물리치료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희망하는 성인재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년의 교육과정(전문학사)을 마치고 1년간의 물리치료 전공심화과정(학사)까지 연계해 졸업할 수 있고, 2년간의 마이스터 전문기술석사 과정에도 진학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이 장점이다.
◇계명대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 제67대 한국사회학회장 취임
임운택 교수, 한국사회 격동기 속 사회학의 역할 강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가 지난 20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사회학회 총회에서 제6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임운택 교수는 취임사에서 “격동의 시기에 한국사회학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사회학회가 사회의 자율성과 회복력을 되찾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 직면한 AI가 초래한 노동사회의 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회적 도전에 대해 사회학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2025년을 기점으로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포함한 포스트 성장 시대의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57년에 설립된 한국사회학회는 1,200여 명의 박사급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학 학술단체로, 사회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학회는 연구발표회와 학술사업, 정기 학회지 발간, 국내외 교류를 통해 사회학의 지평을 넓히고, 국가사회 발전과 학문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구대 게임학과, 게임 강국 일본 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일본 교토 세이카대학, 게임디자인 등 문화예술 특성화대학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게임학과가 게임 강국인 일본 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컬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대구대 게임학과의 김시만 학과장은 지난 24일 일본 교토 세이카대학(Kyoto Seika University)을 방문해 중단기 교환학생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기반의 글로컬 산학협력 모델에 관해 논의했다.
일본 교토 세이카대학은 문화예술 분야 5개 학부, 29개 전공 분야로 편제된 문화예술 특성화대학으로, 만화, 게임디자인, 애니메이션, 미디어 디자인 분야가 유명하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교수는 게임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는 물론 학생들을 만나 디자인개발 교육과정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대구대 게임학과 학생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김시만 학과장은 “대구대 게임학과와 우리 지역 게임기업이 일본의 대학과 기업과 연계해 글로컬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수진은 물론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두 대학 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게임학과는 올해 세계 3대 게임쇼인 '2024 도쿄 게임쇼'를 찾아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보고 배우고, 일본 게임회사 SEGA의 책임디자이너의 온라인 특강을 진행하는 등 일본의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한 글로컬 산학협력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