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생부터 매월 20만 원, 1세부터 18세까지 4320만 원

▲담양군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전라남도·담양군 출생기본수당 지급대상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남에 출생신고를 하고 담양군에 주소를 둔 아동으로, 아이와 보호자 모두 출생신고일 기준으로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담양군과 전라남도 각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을 매월 25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출생기본수당은 2025년부터 19세가 되는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월까지 1인 기준 매월 20만 원씩 총 18년간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당은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신청한 달부터 지급하고 소급은 불가함을 원칙으로 한다.
출생아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담양군은 신청 대상자에게 우편과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기준 등은 한시적으로 적용되어 2026년부터는 변동 가능성이 있고, 매월 15일 기준 실거주 확인 등 대상자 적격 여부 확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담양군은 지난해 출생 수당 신설을 위한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맺고 양육비와 교육비 지출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정책을 마련했으며, 군은 '인구늘리기 조례' 일부를 개정해 출생기본수당 지원 규정을 신설하는 등 수당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첫 시행인 만큼 많은 가정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양군 출생기본수당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담양군' 건설과 더불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군, 성인문해교육 이끌어 갈 문해교사 공개모집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한글 등 수요자 맞춤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문해교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한글 등 수요자 맞춤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문해교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이란 한글 교육을 기본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금융 및 키오스크 활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문해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문해교사의 자격요건은 문해교육사 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시도 진흥원에서 실시한 문해교원 연수 수료증이 있고, 담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군민이어야 한다.
접수는 담양군 누리집 및 담양군평생학습정보방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수기가 아닌 한글 등 컴퓨터로 작성한 파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담양군 인문학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담양군, 겨울철 저소득·취약계층 긴급 보호 대책 마련
경로당 부식비, 어르신 난방비, 한부모가족 농수축산물 꾸러미 전달

▲담양군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및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 전까지 모든 지원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기존 양곡비 지원 외에 군 내 379개 경로당에 월 10만 원씩 총 30만 원을 부식비로 한시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식재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또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수급자, 차상위)을 대상으로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22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위소득 63%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148세대에 10만 원 상당의 농수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지원은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지원 대책이 취약계층 가구들의 겨울철 건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