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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상가 활용해 사회적 기업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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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유치에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성남여수 등 5개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공공임대상가로 전환해 시행한다. 공모를 통해 급식, 가사·돌봄, 교육 등 입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이 법인 명의로 신청할 수 있고 1개 법인이 2개 이상의 상가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LH는 신청기업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입점업종 및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입주민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입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됐으며 최초 2년 계약 후 2년마다 갱신할 수 있다.

희망기업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4∼6일이며 입점기업 선정은 8일, 계약체결은 14∼15일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세소상공인·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공공임대상가 개념을 도입하고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확대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현식 LH 주거복지사업 처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공공임대상가 시범사업은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사 보유자산을 활용하는 공공임대상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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