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한국-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9월 7일 오전 10시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주최한다.
한국 측에서는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과 국토교통부 차관,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전재열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을 포함한 정부, 업계 및 학계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베트남에서는 응웬 딩 또안 건설부 차관, 도우 타잉 뚱 베트남 국립건축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베트남 측이 한국 건설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소개 받기를 요청함에 따라 고층빌딩, 친환경, 자동화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및 실적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1주제인 초고층 건설 분야에서는 초고층 빌딩 적용 기술 및 롯데월드타워 사례(롯데건설: 도광수 수석·서유상 수석), 도심지 고층빌딩 건설프로젝트 CM사례(범CM: 김효성 부사장·김성영 상무), 2주제인 친환경 건설 분야에서는 친환경 건설 디자인 사례(삼우: 이건섭 상무·김창영 부소장), 3주제인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는 건설장비 자동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영신디엔씨: 최평호 이사·김도근 차장)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네 번째로 큰 해외투자대상국가로서,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및 상업시설 건설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해외건설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을 주목하고 지난 5월 현지를 방문하여 베트남 건설산업 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건축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베트남 측으로부터 한국의 우수한 건설기술 도입을 위한 자문역할을 요청받았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건설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베트남 건설정보 네트워크와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